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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의 고찰

통로 막은 50대 남교사의 엉덩이를 스치며 지나간 20대 여교사. 사립학교에선 성추행 결정...에 대한 언니의 생각.

by 큰 언니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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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언니가 뉴스 하나 발견했어.
 
이 뉴스는 아직도 남성들의 우월적 기득권이 사회적으로 팽배해있다는 걸 단적으로 드러내 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어.
 
관련 기사 링크는 애드센스에서 허용을 안 해주는 것 같아서 언니가 요약해줄게.
 
뉴스를 다 읽어도 되겠지만, 언니가 주요쟁점은 정리해줄게.
 
뉴스에선 A 씨니 B 씨니 해서 좀 헷갈리게 적어놨더라.
 
한번 봐봐.
 
50대 남교사가 20대 여교사를 성희롱범으로 신고를 했고, 학교는 20대 여교사가 50대 남교사를 성희롱했다고 인정했다는 거야.
 
20대 여교사가 성희롱범으로 결론이 났다는 거야.
 
이 학교는 성수기가 좁은 복도에 설치되어 있었나 봐.
 
우리 동생들도 다 알잖아.
 
일반적으로 정수기라는 게 그리 높은 위치에 설치되진 않잖아.
 
그러니 정수기 물을 받으려면 상체를 앞으로 좀 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
 
그러면 엉덩이가 뒤로 좀 삐져나올 테고, 좁은 곳이라면 공간을 막을 수도 있겠지.
 
뉴스에서는, 여교사가 말을 했대.
지나가야 하니 좀 비켜달라고.
 
그런데 50대 남교사는 들은 체를 하지 않았대.
 
근데 20대 여교사는 좀 급한 일이 있어서인지, 그 남교사의 뒤로 있는 틈새를 비집고 통과하려고 했다는 거지.
 
이 둘은 평소 사이도 안 좋았대.
 
이쯤 되도 심술궂은 아저씨가 한참이나 어린 여교사에게 꼬장 좀 부리는 구나.....하는 상황이잖아?
 
여기까지만 하고 넘어갔으면 그냥 그러려니 되었을 사건을, 50대 남교사가 굳이 일을 키운 거잖아.
 
20대 여교사가 자기를 성희롱 했다면서.
 
그럼 그 여교사는 50대 남교사가 자리를 비켜줄 때까지 공손하게 기다렸어야 했나?
 
그러다 늦으면 참 잘도 그 20대 여교사를 이해해주겠다 그지?
 
문제는 이 50대 남교사의 발광을 학교에서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거야.
 
그러니까 20대 여교사가 좁은 복도를 지나가며 50대 남교사의 엉덩이를 성희롱했다고,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인정을 했다는 거야.
 
그러면서도 학교 측에서는 성고충심의위원회는 정당한 절차를 거쳤고, 여성이 포함된 외부위원도 구성되어 있었으니 이게 옳다.....라는 주장을 했다는 거지.
 
기사 맨 마지막에 보면 20대 여교사가 경찰서에 강제추행으로 신고했지만 각하 처리되었다는 내용도 있어.
 
이건 경찰에서 옳다 그르다 판단을 내렸다는 게 아냐.
 
신고를 한 20대 여교사가 절차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신고를 했으니 반려했다는 거야.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서류를 제대로 갖추고 절차에 맞춰서 다시 신고하세요.....하는 말이거든.
 
근데 뉴스에서조차도 이걸 경찰에선 각하했다...한마디만 하면 마치 여자 쪽이 무슨 잘못을 한 모양새로 오해할만하게 끝을 맺었어.
 
이래도 여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남성들과 동등해졌어?
 
일부 사례에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남성을 앞질렀다는 말이 나와?
 
오늘도 이 언니가 기가 차서 글을 썼어.
 
어쨌건 뭐, 언니 생각은 이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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